기본적 분석에서는 여러 가지 경제적 용어들이 사용된다. 헷갈릴 수도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한번 정리해보았다.
1. 총자산 - 부채총계 = 순자산
예시)
술집을 차리는데 1억이 들었고, 대출을 받은 돈은 3천만원이였다.
그렇다면, 총자산은 1억이 되는 것이고, 부채총계는 3천만 원이 되는 것이다.
순자산은 1억 - 3천만 원 = 7천만 원이 되는 것이다.
2. 매출액, 매출이익, 영업이익
예시)
술집에서 1년동안 판매한 술, 안주 등 전부 합친 것을 매출액이라고 한다.
매출액에서 남은 이익을 매출이익이라고 한다.
영업이익은 술집을 운영하는 데 드는 타 비용 (전기세, 물세 등)을 뺀 이익이다.
어묵탕이 만원에 판매되고, 이 어묵탕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3천 원이었다.
그리고, 전기세, 인건비는 5천 원이었다.
매출이익은 만원 - 3천 원 = 7천 원이 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7천 원 - 5천 원 = 2천 원이 되는 것이다.
3. 경상이익
위에서 언급한 영업이익에서 금융비용 (이자 등)이나 영업외손익을 뺀 이익이다.
이 예시에서 금융비용은 대출받은 3천만 원에 대한 이자가 될 것이다.
4. 당기 순이익
위의 경상이익에서 법인세를 뺀 이익을 당기순이익이라고 하고, 이것이 진짜로 남은 이익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당기"는 일정 기간이라는 뜻으로 금융기관이나 기업에서 사업연도를 통상 1년이란 기간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1년으로 해석하면 된다.
즉, 당기순이익 = 1년간의 순이익.
정리하자면, 예전에 설명했던 EPS에 대한 개념이 좀 더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한 주당 순이익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값으로 당기 순이익,
즉, 진짜로 남는 이익을 총 주식수로 나눈 것이고,
EPS가 높을수록 사업을 잘한 것이니 투자가치가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한 가지 더, EPS가 많으면 좋지만 많다고 해서 꼭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기업의 주가는 현재 좋은 기업보다 미래에 좋아질 기업의 주가가 더 강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선반영 개념).
즉, EPS가 점차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기업이 좋은 것이고,
이는 분기, 반기 등 관심 있는 기업의 실적 증가 추세를 본다면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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