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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음/제품 리뷰

내돈내산 솔직 리뷰8: 피코(슈어)토닝 시술 후기

by EndlessPassion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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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 지 피부도 푸석해지고 늙는 느낌(?)이 들어서 피부과를 방문했다. 2024년 4월 22일 피부과에 300만 원 정도 여러 가지 시술(토닝, 리프팅, 스킨부스터 등)을 결제를 했고, 이제 한 달 정도 지났는 데 각 시술들에 대해서 내용, 시술방법, 효과 등에 대해서 솔직하게 써볼 예정이니 피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꼼꼼히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참고로, 광고도 아니고 과장 없이 정말 있는 그대로 사실만 전달할 예정이니 시술을 고민하거나 필요한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 작성할 시술은 "피코슈어 토닝" 관련 시술이다.    

사이노슈어사의 피코슈어 기계

피코슈어 토닝 (Picosure Toning):

-원리:
피코슈어 토닝이란 피코세컨드라는 파장(755nm)을 이용한 레이저를 사용하는 시술로, 피부 내부(표피층 및 진피층 일부)에 미세한 충격을 줌으로써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술이다. 피코라는 것 자체가 피코 (1조 분의 1초) 단위로,  일반 레이저 토닝에 비해 1천 배 빠른 조사력으로 매우 짧은 시간 단위로 피부에 고출력의 레이저 에너지를 방출하여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토닝이 가능하다. 이 강력하면서도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레이저는 피부에 큰 손상 없이 침착되어 있는 색소(멜라닌만)를 미세한 입자로 분해를 가능하게 한다.

-효과:
이 피코슈어 토닝은 크게 색소 분해와 콜라겐 생성 촉진을 가능케 한다. 피코세컨트 단위로 멜라닌 등 색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타깃으로 하여 미세한 입자로 분해하고, 분해된 색소는 피부의 자연적인 치유 과정을 통해 배출되거나 흡수된다. 또한, 레이저가 피부에 미세한 충격을 가하면서 피부의 재생 과정을 자극하고 이는 피부 영양에 중요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하면서 피부의 탄력 증가, 주름 및 모공 감소에 도움을 준다.

즉, 색소 침착 개선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침착 문제 개선), 피부 톤 개선 (얼굴의 전체적인 피부 톤 맑고 투명하게 개선), 피부 질감 개선 (모공 축소, 피부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점:
1. 비침습성 시술로, 피부 자체를 절개하거나 손상시키지 않으므로 통증이 적은 편이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
2. 시술 자체가 빠르게 진행되어 시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3.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고 얇은 사람들은 시술에 엄청 예민할 수 있는 데 이 피코슈어토닝은 예민한 피부에도 크게 무리가 없다 (물론, 시술 전에 피부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피부 상태에 괜찮은 지 확인할 필요는 있으며, 엄청 예민하다면 상담을 무조건 먼저 받아봐야 한다.)

-단점:
1. 고가의 시술: 피코슈어토닝은 보통 사용하는 기계가 피코슈어라는 외국회사 제품이고 레이저 토닝 시술 중에 가장 최근 기술이라서 다른 레이저 시술에 비해 비용이 높은 편이다.  
=> 피코토닝 같은 경우, 듀얼토닝, 트리플토닝 등으로 해서 다른 토닝으로 이벤트로 묶어서 할인해서 하는 경우들이 있으니 그런 이벤트들을 통해서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가능하다. 

2. 복수의 시술 필요: 레이저 토닝 자체가 1번으로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고, 아무리 못해도 최소 5번 이상은 받아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시술이다. 횟수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색소 침착- 드물게 시술 후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 있는 데, 예를 들어 특정 부위만 조금 더 하얘진다던지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이라도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을 권장한다. (여러 번하면서 조금씩 조정 가능)
=> 시술을 받을 때 똑같은 시술자한테 받아야 매 회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해야할 부분들을 시술자가 보면서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공장형  병원의 경우 결제 전에 담당 시술자 지정이 가능한 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4. 표피층에 국한된 치료: 피코슈어토닝에 조사되는 부분이 주로 표피층이라서 표피층의 색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표피층보다 더 깊은 색소 침착이나 피부 문제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

5. 여드름 생성: 활발한 피지선을 가지고 있는 경우 피코슈어 토닝 진행 후 여드름이 일시적으로 올라올 수 있다. 
=> 이러한 경우 1~2일 정도 아침저녁으로 스테로이트 연고를 발라주면 조금 나아질 수 있다. 

-솔직한 리뷰:
피코슈어 토닝에 대한 원리, 효과,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정리했고, 실제로는 어떨 지에 대해서 작성해 보면 일단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4번을 받은 시점이다. 내가 받았던 기계는 사이노슈어사의 피코슈어 장비이며, 얼굴에 마취크림을 바르고 진행했다. 참고로 내가 성격이 되게 예민하고 꼼꼼한 편이라서 미세한 차이도 잘 눈치를 채는 편이다. 

 1. 통증: 인모드, 슈링크, 레이저제모(아포지플러스 기계 사용) , MTS 다 받았지만 아픈 편에 속하며 다 받고 눈을 뜨면 눈물이 맺히는 정도? 근데 통증 자체가 못 참을 정도로 아프거나 그런 건 아니고 참을만한 통증이다. 약한 열로 얼굴을 지지는 느낌으로 얼굴에 털이 있으면 더 아플 수가 있다고 하니 받는 날에는 얼굴에 잔털을 제거하고 받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피코슈어 토닝 받을 때 제네시스, 포커스 토닝을 포함하여 트리플 토닝으로 받았고, 아픈 순서는 포커스 포닝 > 피코슈어 토닝 > 제네시스이다. 포커스 토닝과 제네시스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겠다. 

2. 시술 시간: 이건 피부과마다 케바케이고 내가 받은 곳은 병원 중에 1곳이라서 사실 길게 해 준 건지 짧게 해 준 건지는 비교가 어렵다. 대략적인 시간으로 보면 마취크림 15분~20분 정도, 제네시스 토닝 5분, 피코슈어 토닝 10~15분, 포커스토닝 5분 정도인 것 같다. 나는 트리플 토닝 후에 크라이오와 모델링 팩도 같이 진행하여 한 30분 정도 더 받았다. 

 

 

 

3. 효과: 일단 평소에 테니스를 많이 치고 선크림도 잘 안 바르는 습관이 있어서 피부톤이 어둡고 칙칙한 편이다. 1회 차 받고 한 2~3일 지났을 때 입 주변이 유독 하얘진 걸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했다. 또한, 이마 부분에 주름이 있었는 데 이것도 조금 줄어들었다. 처음 시술 시 1주일 단위로 받는 것을 권장했고 (사람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건 담당 의사와 상의) 나는 1주일씩 받다가 다른 시술도 겹쳐서 1번은 2주 넘은 뒤에 받은 적이 있는 데 확실히 그때는 효과가 적었던 것 같다. 1회 차 때 효과가 확 나타났고, 2, 3, 4회 차에는 효과가 조금씩 개선돼서 1회 차보다 큰 차이는 못 느끼지만 세수하거나 가끔 거울을 보면 확실히 얼굴 톤 자체가 밝아진 느낌이 난다.

단점은 시술을 받고 나면 얼굴 부분이 조금씩 가려운 느낌이 나고 모기 물린 것처럼 빨갛게 올라오는 게 있다. 그래서 시술받고 다음 날 아침저녁은 얼굴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해서 얇게 바르는 것을 추천해 줬으며 올라온 부위에 덧바르면 한 이틀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피코슈어 토닝 시술을 받고 1~2일 차는 얼굴이 살짝 붉으며 한 4~5일 차 되면 붉은 기가 사라지면서 밝아진 느낌이 든다. 아직 3회가 남았지만, 3회 받고 한 5~10회 정도 추가로 받고 얼굴 톤을 확실히 밝게 투명하게 바꿔볼 예정이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면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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