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과 금 가격:
구리 가격이 현재 2014년 1월 1일 이후 거의 7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구리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반대로, 금 가격은 2020년 8월 거의 10년 최고가를 기록한 후 쭉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둘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엄밀히 말하면, 금과 구리의 가격은 표면적으로는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다.
하지만, 이 두 가지의 원자재는
시장과 금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좋은 경제적 지표를 만들 수 있다.
구리의 쓰임과 금의 쓰임
먼저, 구리의 쓰임과 금의 쓰임에 대해 알아보자.
구리는 자동차, 건설, 해운 등 거의 전반적인 산업 생산에 사용되고,
거의 70% 이상이 건설 및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원자재이다.
이 때문에, 구리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구리의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며,
산업 전반적으로 생산이 늘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구리는 금보다 지정학적이나 정치적, 경제적인 영향을 덜 받으며,
자동차, 건설, 해운 등 제조업 전반에 원자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구리 수요의 증감은 실물 경제의 경기를 예측하는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금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서 대부분 투자 사재기로 사용된다.
그 이유는 금은 화폐와 달리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진짜" 공용화폐이며,
전쟁이나 이번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경제와 화폐가치가 폭락해도 현물로서 실존하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 다른 자산으로 비교적 쉽게 바꿀 수 있는 환금성의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구리와는 달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 때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주식과 어떻게 연관 지어야 할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7년 만에 구리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은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백신 양산과 함께 추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구리 생산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시세를 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들고,
그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해서 조사하여 미리 보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구리생산업체인 이구산업이 좋아보인다.)
정리
현재 모더나, 화이자 등 미국에서 백신이 12월에는 생산된다는 소식과 함께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거에 시장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것의 근거 중에 하나로, 구리 가격과 금 가격의 변화는
경기가 회복되고, 증시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백신 개발 -> 산업 전반의 회복 -> 산업 생산의 증가 -> 구리 수요의 증가 -> 구리 가격의 상승
즉, 앞으로 계속해서 구리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금시세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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