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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개념

주식투자지표 필수개념- PER

by EndlessPassion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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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익성주가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주식투자지표 중에 하나인 PER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PER (Price Earning Rotation): 주가 수익비율 (현재 주가 / 주당순이익)

 

내가 들고 있는 한 주당 얼마 큼의 수익을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수치로,

서로 다른 기업(보통은 동종업계)의 가치를 비교 가능하게 해 주며,

주식이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알려주는 지표이다.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할까?

PER이 높다는 것은 현재 주가가 높다는 뜻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시장에서 고평가되어 있다는 것이고,

PER이 낮다는 것은 한 주당 순이익이 높다는 뜻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 주가 시장에서 저평가되었다고 해석된다.

 

 

 

예시-

더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만들어보았다.

 

삼성이 1년에 순이익이 1억이라고 가정하고 CEO가 이 삼성을 매각하고 싶어 한다면,  이 삼성의 매각 가격과 순이익으로 PER을 해석할 수 있다.

A: 삼성을 10억에 판다면, 순이익 1억 x 10배 -> PER 10.

즉, PER이 10이라는 이야기는 현재의 순이익(1억)이 앞으로 계속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주가(여기서는 10억이라는 원금)만큼 돈을 벌기 위해서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B: 50억에 판다면, 1억 x 50배 -> PER 50. 내가 50억에 산다고 한다면, 원금을 버는 데 50년이 걸림.

 

결과적으로, A 경우가 원금을 더 빨리 회수할 것이다.

 

즉, 모든 조건(같은 산업군, 같은 이익성장성 등)이 동등할 때,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는 의미하게 된다. 하지만, 매년 순수익은 다르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성장률도 고려해야 한다. 기업의 전망이 좋고, 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한다면, 당연하게 PER이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예시를 살펴보자. 

샌프란시스코의 집값은 4인 기준 1인 월세가 1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비싸다. 반면에, 인디애나주는 집값이 싼 편에 속한다. (한국으로 가정하면, 강남과 강북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샌프란시스코에 동등한 조건의 주택이 2개 A, B가 있다고 한다면,

A 주택의 집값: 7억

B 주택의 집값: 10억

A 주택이 B 주택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인디애나주에도 동등한 조건의 주택이 2개 C, D가 있다.

C 주택의 집값: 1억

D 주택의 집값: 2억

 

A와 C의 주택 가격을 비교하면서, C의 집값이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당연히 비교군 집단 자체가 다르므로, 틀린 해석이 될 것이다.

 

 

 

정리

PER를 비교할 때는 동종 산업군, 동종 업계끼리 비교하여야 될 것이다. 또한, 투자 시에 PER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기업의 이익이 매년 바뀌고, 경제상황에 따라 적자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결과론적으로 기업은 투자지표를 따라가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여러 지표와 적절하게 섞어서 참고자료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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