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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음/식당 리뷰

내돈내산 솔직 리뷰6: 꽃밥에피다 본점 후기 [미쉐린가이드/맛집]

by EndlessPassion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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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오픈 시간 등 기본 정보는 네이버, 구글 등 검색엔진에 검색하면 나오므로 생략하고 실제로 이용하면서 느꼈던 식당, 음식, 서비스 등 내용만 솔직하게 다루며, 편의상 반말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오늘의 식당 리뷰: 꽃밥에 피다 (안국역 본점)


기본 정보:

한식 전문점으로 미쉐린가이드(Michelin) 2018, 2020, 2021, 2022, 2023에 선정된 식당이다 (2019년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빠졌다). 미쉐린가이드 뿐만 아니라 블루리본서베이에도 2018~2024년까지 수록되어있다. 위치가 안국역에서 가까워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안국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안국역 6번 출구 옆에 유료주차장이 있다.  

미쉐린 가이드 인증
블루리본서베이 수록
꽃밥에 피다 지도
꽃, 밥에 피다 입구


나는 유기농한우떡불고기 코스 (85,000원)으로 주문했다. 시그니처 메뉴로 제철 채소 가득한 8가지 코스와 귀하디 귀한유기농한우떡 불고기를 메인으로 한 식사와 디저트이다. 참고로, 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비건메뉴도 있다.  메뉴는 아래와 같으며, 재료 수급에 따라 변할 수 있다 (2023년 12월 기준).

 

 

 

기본 물이 따뜻한 찻물인데, 8가지 약초를 달인 물이라고 한다.


식사 및 수저 세팅

1. 계절스프

기본 스프이다. 고소하다. 사진에 보이는 깨가 톡톡 씹히는 데 맛있었다.

스프

2.입맛 다심

지주식김과 유기농찹쌀로 튀겨낸 김부각과 새송이부각. 김부각은 달고, 새송이부각은 고소하다. 

김부각과 새송이부각

3. 계절 샐러드

친환경 샐러드 채소, 꽃밥만의 특별 드레싱으로 만들어진 샐러드이다. 

계절 샐러드

4.계절채소 냉채

친환경 제철 채소, 겨자, 전통간장, 유기농 잣, 유기농 현미식초을 섞어서 만든 냉채이다. 신선했다. 

6.세 가지 얌전과 장김치

다진고추장떡, 친환경 제철채소, 네니아 우리밀, 장김치로, 꽃들 또한 식용 꽃으로 먹을 수 있다. 팽이버섯전, 참마전, 배추전이 나오는데 바삭바삭한데도 담백하여 맛있었다. 

전과 장김치

7.고추잡채와 꽃빵

고기 대신 무농약 황금송이버섯, 만가닥버섯, 고추 등을 산초가루와 생강고추기름으로 볶았다고 한다. 이를 친환경 먹거리 전문기업 네니아에서 무농약 우리밀을 이용해서 만드는 꽃빵과 함께 나온다. 

8. 3년근 무농약 새싹삼을 곁들인 유기농 한우 떡불고기 (1인/100g)

꽃밥에 피다의 메인 메뉴인 유기농 한우 떡불고기다. 유기농 사료와 유기농 풀을 먹으며 유기농 풀밭에서 행복하게 자란 유기농인증 한우와 표고버섯이라고 한다. 떡불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웠다. 

한우 떡불고기

9. 눈개승마 나물밥 & 된장국 & 홍시와 좁쌀죽으로 담근 비건 석박지, 가을 들깨찜

나물밥은 내부에 양념이 되어있어서 따로 뭘 넣을 필요는 없다. 참고로, 눈개승마 나물은 고기맛이 난다고 알려져있으며 내한했던 마이클 잭슨이 좋아하여 한국에 방문할 때 자주 찾았다고 하여 마이클 잭슨 나물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밥이 담백하니 굉장히 맛있었다.  참고로, 식사는 추가금 내고 멍게 비빔밥으로 변경할 수 있다.

석박지, 들깨찜
눈개승마 나물밥 & 된장국

 

10. 유과 & 사과말림 & 개성약과 & 네니아 유기농 단호박 식혜

유과, 사과말림, 개성약과는 공통이고, 식혜와 꽃차 중에 고를 수 있다. 유과와 개성약과는 유기농쌀, 유기농 조청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개인적인 주관이 듬뿍 들어간 전반적인 평가:

장점:

-음식 원재료의 품질이나 신선도가 친환경이라서 좋다 (건강식)
-서버가 친절하며, 음식 설명을 해준다.
-한식인 만큼, 채소가 많으며 비건용 메뉴도 있어서 좋다.
-코스요리는 양이 적은 편은 아니다.

단점:

-화장실이 남여 공용이고, 대변기가 1개 밖에 없다.
-허용 가능한 식사 시간이 2시간 정도로 코스 요리를 시키면 시간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채소 싫어하는 분들은 안가는 것이 좋다.

미쉐린에 선정된 가게인 만큼 한번 쯤은 경험으로 먹어볼 만하다고 느꼈으나, 굳이 여러 번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궁금하신 사항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내용들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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