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 컴퓨터 (조립PC) 견적, 부품 설명 및 사용 후기

 

평소 미국에서는 노트북에 모니터 2대를 연결하여 사용하였지만, HTS 외에 프로그래밍도 하기 때문에 동시에 하면

가끔 렉이 걸리곤 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잠시 오게 되면서 주식 매매에 사용할 주식용 컴퓨터(데스크톱)와 모니터를 구매했다.

나조차도 주식매매에 적합한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꽤 사전조사를 했기에 (전문가 친구에게도 조언을 구하면서)

주식용 컴퓨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가성비가 나오면서 성능이 좋은 직접 사용자의 입장에서

경험한 주식용 데스크탑을 공유해본다.  

 

부품 정보

부품정보들은 아래와 같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다나와에서 1,095,000원 나온다 (조립비용까지 포함).

요새 코인 채굴한다고 그래픽카드의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많이 비싸졌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조금 더 저렴하게 사고 싶으면 각 부품들을 G마켓이나 쿠팡에서 최저가로 주문해서 

직접 조립하면 되니 참고하면 좋다

(다만 각 최저가로 주문하면 도합 10~30만 원 정도 세이브 가능하지만, 전문가가 조립하는 것이 아무래도 더 안전할 것 같고, 시간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업체에 한 번에 사는 것을 추천한다). 

부품

비용

각 부품 상품에 대한 설명들은 내가 설명하는 것보다 각 부품을 검색해보면 아래 사이트처럼 부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니 그것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www.itenjoy.co.kr/view.php?num=9790980

이엠텍 지포스 GTX 1660 SUPER STORM X Dual OC D6 6GB

 

따라서 내가 구매한 부품 상품에 대한 설명보다 컴퓨터 본 부품에 대한 설명 그리고 주식 매매에 적합한, 그리고 필요한 조건들에 대한 설명과 각 부품들의 호환성에 다뤄보겠다.

CPU

CPU는 컴퓨터 내에서 계산, 명령을 하는 역할로, 인간의 뇌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모든 작업들이 이 CPU에서 처리되어 나온 결과물이다.

CPU 성능이 좋을 수록 작업 속도가 빠르지만, 단순하게 CPU만 좋은 것을 사용하면 안 되고 주변 부품들도 그만큼 받쳐줘야 한다.

 

 

내가 산 버전은 내장그래픽은 없는 CPU로, 만약 모니터를 4대 이상 사용할 예정이면

내장 그래픽이 있는 CPU를 사야 한다. 

다만, 내장그래픽이 있는 CPU는 딱히 필요가 없는 게 어차피 데스크톱은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장 그래픽이 내장된 CPU를 사용하는 경우는 

1) 외장그래픽카드 낄 필요 없는 사무용 컴퓨터

2) 모니터 3대로도 부족해서 추가로 더 달려고 억지로 쓸 때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내장 그래픽 없는 CPU를 추천한다.

그리고 요새 라이젠 CPU가 뜨고 있긴 하지만, 주식용으로 사용할 것이면 인텔을 추천한다.

그 과거에 HTS를 제작할 때 호환성을 인텔로 해놔서 인텔이 적합하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픽카드 

먼저, 나는 모니터를 3대를 사용하고 있다 (24인치, 27인치, 32인치)

모니터의 수는 그래픽카드가 결정하기 때문에, 위의 그래픽카드로 결정했다

(위의 그래픽카드는 총 3대의 모니터를 연결 가능).

더 많은 모니터를 연결하고 싶으면 내장 그래픽이 내장된 CPU를 살 것 (다만 위에 설명했듯이 비추한다.)

일단 나는 게임을 안하기 때문에 엄청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는 필요가 없고,

이에 따라 쿨러 또한 필요가 없다.

(케이스에 5개의 기본 쿨러가 장착되어 있고, CPU는 자체 쿨러가 내장되어 있음)

그렇다고 내가 선택한 그래픽카드로도 리그 오브 레전드나 오버워치, 배그 웬만한 게임들은 그냥 전부 고사양으로 돌아가니 게임도 하는 분들도 걱정할 필요 없다 (나름 고사양 게임으로 평가받는 사이버펑크 2077도 돌아가니 걱정 노노)

사실 진짜 오로지 주식만 사용하는 것이면 이 정도 그래픽카드는 필요 없지만,

뭐 혹시라도 나중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모르니 이왕이면 좋은 것을 추천한다.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시스템 전체적인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로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HDD 또는 SSD 등 각각의 부품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PC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기틀이자 필수 부품이다. CPU가 PC의 성능과 용도와 관련된다면 메인보드는 PC의 크기와 확장성 등에 영향을 끼친다.

메인보드랑 CPU는 한 세트로, cpu의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려면 메인보드의 성능 또한 좋아야 한다.

나는 CPU가 인텔용이므로, 인텔용 메인보드 중 유명한 B460m 박격포를 골랐다.

일반적으로 h < b < z 순서대로 좋다.

예를 들어서, 메인보드 h급 달고 cpu i7-10700 달고 고사양 게임을 하면 10700 성능을 완전히 발휘 못한다고 이해하면 쉽다.

막 엄청난 고사양 게임을 해야해서 3070, 3080 그래픽카드를 쓸 것이면 z급을 추천하고, 

그것이 아니면 b로도 충분하다.

 

SSD

SSD는 간략히 말하면 부팅할 때 윈도우 빠르게, 외부 자료를 컴퓨터로 업로드할 때 SSD 성능이 발휘된다.

500GB는 컴퓨터 용량이다.

참고로 각 부품 간에 체감은 몇 초이므로 굳이 최고 사양 안 사용해도 된다.

한마디로 컴퓨터 3초 만에 키고 싶으면 최고 사양 쓰면 된다.

 

메모리

메모리는 쉽게 말하면 저장공간인데 나는 8gb 2개 총 16gb로 했다.

주식으로 예를 들면 HTS에서 종목 수백 개 차트를 보려면 그 차트 데이터를 불러와야 하는 데 

메모리 16gb면 충분하다.

참고로 16gb 하나 사용하는 것보다 8gb짜리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CTRL + ALT + DELETE 눌러서 작업 관리자를 연 다음

성능에 들어가 보면 내가 작업하고 있을 때 어느 정도의 cpu, 메모리를 쓰는지 나온다.

이때 이 용량들이 80%가 넘어간다면 더 좋은 옵션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파워서플라이

컴퓨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며,

중요한 매매 순간에 블루스크린 또는 컴퓨터가 팅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싶다면 좋은 파워를 골라야 한다.

컴퓨터에 공급되는 전력이 안정적이지 못하면 하드디스크, 메인보드, 그리고 그래픽카드 등 컴퓨터 부품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력이 높을수록 좋고, 가격도 비싸진다.  

컴퓨터 부품들에 따라 전력소비가 다르므로, 부품들의 성능을 고려해서 골라야 한다.

필요로 하는 전력량보다 출력이 높은 파워를 고르면 돈 낭비고, 그 반대의 경우는 컴퓨터 부품들에 성능 저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적합한 파워를 골라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차후에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라든 지 더 좋은 부품으로 교체할 수 있으니, 이왕이면 낮은 와트보다 높은 와트 쓰는 것을 추천한다.

 

케이스

케이스는 그냥 취향 차이이므로,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고르면 된다.

다만 부품들에 따라 적합한 케이스가 있으니 이는 부품들을 고르고 결정하면 된다.

 

 

후기

현재 컴퓨터 사용한 지 2주가 다 되어간다.

HTS를 사용하면서 여러 차트, 몇초만에 매매를 하는 스캘핑 매매, 동시에 프로그래밍도 해봤는데 아무 문제없이 빠르게 잘 돌아간다.

진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동영상 안 보고 영화 같은 거 다운로드도 안 하고 게임도 안 하고 오로지 주식용으로만 쓸 것이면 성능을 다운그레이드 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맞춰도 된다.

 

사실 삼성이나 LG 같은 곳에서 완성된 컴퓨터를 사자니 부품 조합에 아쉬운 부분들이 있고,

조립 PC를 짜자니 그 부품들을 하나하나 고르는 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 

내가 나름대로 최적의 조합을 짜기 위해 시간을 많이 사용하여 조합한 주식용 컴퓨터라서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것이면 위의 사양도 굉장히 좋으니

주식에 최적화되어 있으면서도 다용도 데스크톱을 마련할 계획이면 위의 성능으로 된 조립컴퓨터 추천한다. 

(혹시라도 위의 견적에서 일부 부품을 바꾸게 된다면 꼭 부품끼리의 호환성 테스트를 해보고 구매해야 한다.)

 

모니터에 대해서는 다음에 구체적으로 다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