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코스피 시황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최근 한국 증시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도 계속 박스권에서 횡보하면서 방향성을 못 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스권이란? 주가가 일정한 틀에 갇혀서 오르락내리락하는 형태를 뜻합니다.)

 

 

이 박스권 돌파에 영향을 미치는 모멘텀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크게 2가지 요소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 여부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1. 대북이슈의 문제 해결

 

현재 계속 북한이 도발하고 있죠. 

 

 

북한이 이러는 이유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정은 신상에 어떠한 문제가 생겨 후임 계승하는 데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 같네요. 후계자로 김여정(김정은 여동생)이 백두혈통으로 명목상 표면에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고요. 김여정 체제로의 전환이 실패한다면 아마 중국식 개방으로 가겠죠. 

 

문제는 미국이 지금 개입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11월에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북한에 신경 쓸 여유가 많이 없죠. 북한은 한국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고, 한국은 북한이 원하는 경제지원 또는 제재 완화 조치를 하려면 미국과 어느 정도 합의가 필요한 데 그건 힘들고.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 추가로 도발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은 분명하게 한국 종합지수가 상승을 못하게 하는 데 계속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2.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과 치료제의 가시적 성과

 

현재 굉장히 많은 제약회사들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계속해서 임상 1상, 미국 FDA 신청 등 연관 기사가 나올 때마다 해당 기업의 주가가 치솟고 있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만 한다면, 전 세계의 모든 돈을 끌어모을 테니까요.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치료제 개발은 빠르면 내년 초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대로 사람에게 임상도 거치지 않았고, 사람에게 임상을 하고, 당장 병에서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니까 투여하고 어느 정도 기간을 지켜봐야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정말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진짜 기업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제대로 된 치료제가 나올 수 있게 천천히 단계적으로 수순을 밟아가는 기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