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2일 매매일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유니온, 신라섬유, 현대비앤지스틸, 아가방컴퍼니

 

오랜만에 글을 쓴다.

오늘도 매매하면서 새롭게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에 복기 겸 매매일지를 작성해본다.

 

오늘의 깨달음은 강한 상승을 이끌 수 있는 뉴스를 동반한 종목이 이상하게 하락한다면 뉴스가 제대로 이슈가 될 때까지 추적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른바, 본격적인 상승이 있기 전에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세력들의 개미 털기인데 오늘 제대로 털렸다.

 

일단 오늘 총 손익은 아래와 같다. 모든 종목을 다 복기하기보다는 깨달음을 준 종목들 위주로 복기를 해봤다.

2021년 2월 22일 실현손익

 

1.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오늘 상한가를 갔다. 

그 이유인즉슨 아래 기사 때문인데

www.sentv.co.kr/news/view/588878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美블루오리진 차세대 로켓엔진 제조 사업 참여

 

 

아마존 CEO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 차세대 로켓 엔진 제조 사업에 참여한다는 기사 때문이었다.

최근에 화성에도 갔듯이 미국에서 우주항공 사업에 관련하여 큰 이슈가 많은데 그런 이슈에 참여한다는 것은

엄청난 대형호재이기 때문에 이 기사를 봄과 동시에 상한가 갈 것을 예상했었다.

 

켄코아 차트

차트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1분 봉 차트이다.

시가 갭이 무려 16.60% 상승하면서 시작한 종목이었다.

당연히 시가 갭이 무려 16%가 떴기 때문에, 종가 베팅하거나 그전에 물린 사람들이 수익실현을 할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떨어지게 되고, 그 떨어지는 것이 멈추는 시점이 어느 시점인지 지속적으로 관찰을 하여야 하고,

그 시점부터 분할매수도 들어간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종목이었다.

 

하지만 나는 비록 조금 하락한 상태에서 매수했지만 나의 투자원칙(높은 갭상승으로 시작하는 종목은 매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어겼고, 매수한 시점으로부터 대략 2% 정도 떨어졌었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본전에서 조금 더 올랐을 때 매도하여 약수익을 챙기긴 했지만,

나의 원칙을 지키면서 제대로 타점을 잡았다면 재료가 강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상한가까지 먹을 수 있는 종목이었다.

 

최근 시장이 굉장히 불안정하다.

비트코인 이슈, 금리 인상, 미장 하락 등 여러 요소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보다 하락 모멘텀이 더 크고,

매매할 시 수익이 발생한다면 욕심부리지 말고 안전하게 일단 수익 실현하는 것이 좋다.